발바닥은 햇빛이 거의 닿지 않으니 새 점이 안전하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피부의 색소 병변은 위치만으로 무해하다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발바닥과 발가락 사이, 손발톱 주변에서 새로 생기거나 변하는 점을 살피고 색·크기·경과를 기록해 의료진에게 보여 주도록 안내해야 합니다.
공식 피부과학회 자료는 발에서 나타날 수 있는 흑색종의 징후를 소개합니다. 발의 갈색 선이나 상처가 모두 흑색종이라는 뜻은 아니므로 사진 퀴즈형 진단을 피합니다. 특히 굳은살이나 멍처럼 보이는 변화도 낫지 않거나 계속 달라진다면 평가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발바닥 사진은 각도와 조명, 피부 각질에 따라 색이 달라 보입니다. 같은 병변을 시점별로 기록하는 데 쓰되 이미지 앱의 점수로 진료 필요성을 결정하지 않도록 합니다. 신발 때문에 아픈 부위라며 도구로 깎거나 제거해 병변을 바꾸는 행동도 조심해야 합니다.
검수자는 ‘햇빛 노출이 없으면 피부암 없음’이라는 잘못된 문장을 지우고, 발의 점을 얼굴 점의 숫자 기준만으로 설명하지 않습니다. 독자가 변화한 부위를 쉽게 찾을 수 있도록 발의 어느 위치인지 기록하는 방법을 제시합니다.
발톱의 색 줄은 멍이나 다른 원인도 있을 수 있어 하나의 사진으로 단정할 수 없습니다. 신발과 운동 이력도 기록하되 과거 외상만으로 새 변화를 모두 설명하지 않습니다. 필요하면 발톱도 진료에서 확인받도록 연결합니다. 발바닥은 일상에서 보기 어려워 변화 시점을 기억하지 못할 수 있습니다. 새 사진과 이전 사진이 없다면 지금의 크기와 위치, 증상을 기록하는 것부터 시작하고, 기록을 완성할 때까지 평가를 미루지 않도록 합니다. 발의 사진을 찍을 때 개인정보가 드러나지 않게 보관합니다.